충남대학교 손석규 교수와 이선율 박사, 충남 보령시 원산도 출장소 방문

- 적극적인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
- 국내 최장 6.9km '보령해저터널' 편리함을 가져다준 기술과 값진 노력
- 7월 16일 ~ 8월 15일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

김효정 승인 2022.07.04 17:17 의견 0
좌측부터 충남대학교 손석규 교수, 백도현 원산도출장소장, 이선율 문화예술학박사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충남대학교 손석규 교수와 홍주문화관광재단 이선율 이사는 6월 30일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원산도 출장소에 '원산도 모빌리티 플랫폼 사회적 협동조합' 업무차 방문하였다.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시행을 정부에서 발표함에 따라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기본계획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로 발생하는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기후 위기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방침이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충남 보령시는 주민들에게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기 위해 ‘탄소더블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2031년까지 9.3%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소비 비중을 31.4%로 늘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못지않게 향후 지속적 관광산업의 발전도 모색하고 있다.

2022년 국내 관광 트렌드인 'HABIT-US' 슬로건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통해 현재와 나의 행복에 집중하는 삶', 개인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중요시되고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비대면 일상화로 공간의 한계가 사라짐에 따라 지역 관광산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령시는 해마다 열리는 '머드축제'로 인하여 지역 이미지 브랜드화에 성공하였으며 2022년 보령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향후 '2024년 세계섬비엔날레'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무를 마친 후 백도현 원산도 출장소장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충남대학교 농업과학 연구소 손석규 연구교수는 "보령시는 균형 발전 사업을 통해 해양과 관광, 문화, 특화산업 등 미래 먹거리 개발이 우수한 지역으로 타지역과 비교되는 차별화된 곳이며, 도·농간 균형 발전과 우호 협력 체계가 잘 어우러진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선율 문화예술학박사는 "보령시민들의 고유한 역사를 살리기 위해 '만세보령’이라는 지명이 생길 정도로 문화적 화합이 잘 이루어진 곳"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끝으로 백도현 소장은 "보령은 9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조기, 주꾸미, 키조개 등 우수한 해산물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해상케이블, 리조트를 품은 다섯 개의 섬을 통한 개발사업 등 관광 콘텐츠 발굴에 힘쓰고 있다"라며 "얼마 전 착공된 국내에서 가장 긴 6.9k 최대 80m 하부에 위치한 '보령 해저터널'은 최첨단 공법과 시스템으로 착공 11년 만에 완공되었으나 배수관 온도가 낮아 생긴 '결로 현상'으로 한 시간여 거리를 10분으로 단축하여 편리함을 가져다준 기술과 값진 노력이 오해로 보도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보령시는 적극적인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으로 시민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우선으로 고려하여 지역 발전 동력 확보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원산도를 축으로 인근 5개 섬(효자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을 연계해 특별하고 다양한 테마가 있는 서해안권 관광 힐링 오션 단지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해양·레저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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