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뮤지컬컴퍼니에이는 창작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이 12월 25일~26일 안동 경북도청 동락관과 29일~30일 경주엑스포 문무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한민족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전 고구려, 백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데 가장 큰 업적을 남긴 김유신 장군을 소개로 한 창작 뮤지컬로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여 경북도민과 경주 지역 관광업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사인 뮤지컬컴퍼니에이는 “화랑의 혼으로 빛나는 1400년 전 백제와 고구려에 비해 군사력에서 크게 열세였던 신라가 어떻게 삼국통일을 이루게 되었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화랑의 힘과 불교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루게 된 배경임을 보여주면서 김유신과 송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나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뮤지컬은 김유신 장군의 삼국통일에 대한 집념을 감동적으로 표현함으로서 화랑의 계율인 ‘세속오계’ 등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며, “한국적인 노래와 춤 그리고 타악기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역사 뮤지컬도 한류로 해외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재철 뮤지컬컴퍼니에이 대표는 “‘천년의 불꽃, 김유신’을 만들면서 많은 난제도 있었지만 이 작품은 경상북도와 경주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선조들의 역사적 사실을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지역경제발전 및 지역홍보와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년의 불꽃, 김유신’을 지속적으로 숙성시켜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시가 확정될 경우 신라의 왕궁이었던 월성과 첨성대 주변에 특별무대를 설치하여 21명의 APEC 정상들 앞에서 공연함으로써 한국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출가 정다미씨는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삼국통일의 과정을 무대에서 표현해야 하는 만큼 배우들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하며, “화랑의 힘이 삼국통일의 열쇠라고 설명하고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인 흥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적인 노래와 춤, 타악기 소리가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역사 뮤지컬도 얼마든지 해외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