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숙 인사수석,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돼

이지선 승인 2019.10.15 10:56 의견 0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자진 사퇴하면서 김외숙 대통령 인사수석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김외숙 인사수석은 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법제처장에 발탁돼 2년간 정부 국정과제 법제화, 반인권적·차별적 법령 개선 등의 업무를 주도했으며 지난 5월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김외숙 인사수석은 사법연수원(21기) 시절 구로공단에서 무료법률상담 활동을 했는데, 사법연수원 수료 후 '노동·인권 변호사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문 대통령을 찾아가 법무법인 부산에 합류하며 오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김외숙 인사수석은 이러한 활동 이력과 문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 등 복합적인 이유로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정치계와 법조계 등에서는 조 전 장관 후임으로 김오수 법무부 차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다양한 인물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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