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의원, 민주당 당직 개편 발표···안정·통합·탕평 고려

윤석문 승인 2023.03.27 12:25 의견 0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 대변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정책 사령탑에 3선 김민석 의원, 전략 수장에 재선 한병도 의원, 당의 얼굴에 재선 권칠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그리고 관심이 집중됐던 조정식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이번 개편의 큰 방향성은 안정·통합·탕평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 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당직개편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해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임함에 따라서 오늘 송갑석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을 했다”며, “송갑석 의원은 국회의원 재선이고, '광주 서구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위 의장에 3선의 김민석 의원을 임명했다. '서울 영등포구을'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김성주 의원을 임명했다. '전북 전주시병'이며, 재선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략 사무부총장(제3사무부총장)에는 박상혁 의원을 임명했다. 초선 의원이고, '경기 김포시을'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고 했으며,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에는 재선의 한병도 의원을 임명했다. '전북 익산시을'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수석 대변인에 재선의 권칠승 의원을 임명했다. '경기 화성시병'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고 했으며, “대변인단에 초선의 강선우 의원이 여성 대변인으로서 임명이 됐다. '서울 강서구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박성준 의원과 한민수 대변인은 유임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통합, 탕평, 안정이란 의미를 담아 당직을 개편했다. 이재명 대표도 이 세 단어를 강조했다”며, “추가 당직개편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소폭 있다면 그 때 또 말씀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의 유임 배경을 묻는 질문에 박 의원은 “당직은 여러 의미를 담아야 한다. 지금 민주당에는 통합도 중요하고 안정도 중요하다”며, “내년 총선을 위해서는 사무총장이 당의 살림을 꾸리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당 대표, 원내대표에 이은 당내 서열 3위로 총선 실무를 책임지는 요직으로 이번 인적 쇄신안 발표에서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조 사무총장이 5선 의원으로 일을 잘 해왔다”며, “안정을 추구하면서 당내 화합의 적임자란 측면에서 중량감, 안정감을 위해 유임됐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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