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사업 우수사례 대상 수상

강서윤 승인 2023.04.13 10:12 의견 0
원아라 씨(왼쪽 세 번째), 곽재복 관장(오른쪽 두 번째)<사진=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

[선데이타임즈=강서윤 기자]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의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지원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고용지원팀을 통해 취업한 원아라(풀무원) 씨의 ‘주부에서 데이터 라벨러로! 성공의 이야기’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직무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터, 데이터 라벨러, 데이터 정합성 분석 등의 직무를 개발했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데이터 라벨러 직무는 인공지능의 과외선생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직무로 인공지능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하는 직무이다. 디지털 전환시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직무로 장애인 취업이 확대되고 있는 직무이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20년부터 데이터 라벨러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채널의 홍보 및 사업체를 대상 장애인고용 컨설팅을 통해 직무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아라 씨는 대상 수상에 감사의 소감을 전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진심이 투영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곽재복 관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직무개발을 위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이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당사자 맞춤형 직무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지역에서 보통의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한 우수사례들이 더 많은 지역사회 사업체와 장애계 현장에 확산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에게 일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포용과 공정성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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