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국회 찾아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협조 요청

- 이재명 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 만나 초당적 협조 요청
-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무회의 의결 거쳐 6일 국회 제출돼
- 박 시장,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을 빠르게 통과시켜주길”

윤석문 승인 2023.04.20 17:39 | 최종 수정 2023.04.20 19:59 의견 0
사천시 직원과 함께 국회를 방문한 박동식 시장(중앙)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박동식 사천시장이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를 위한 특별법 통과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박 시장은 19일∼20일 양일간 국회를 찾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및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특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과방위 정청래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을 만나 사천시민의 염원이 담긴 우주항공청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특별법 국회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6일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인 과방위로 접수된 상태이다. 이에 박 시장은 정부의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통과를 건의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우주항공청 설립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안보와도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이에 2017년부터 우주와 관련한 노력을 많이 했다. 물론 당시에는 이렇게 우주항공청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사천시장께서 직접 국회까지 찾아와 우주항공청을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시니 좋은 성과 있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으로 함께 돕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 정청래 의원, 박성중 의원, 권성동 의원(위에서 좌로부터)

박동식 사천시장이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는 과정에서 만난 이재명 대표는 “사천시장 박동식입니다”라는 말에 “우주항공청 때문에 왔습니까?”라는 말로 사천의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방문을 통해 박동식 시장이 만난 대부분 국회의원들은 “‘우주항공청’에 대한 관심이 많다”,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란다”, “그동안 많이 듣고 있다. 주변 의원들도 이야기 하고 있으니 힘을 보태겠다” 등의 표현으로 박동식 시장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도래에 따라 우주 시장 선점을 위한 전 세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우주항공 역량이 우주항공청에 결집될 수 있도록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을 빠르게 통과시켜주기를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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