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 치른 모든 이들 기억할 것”

- ‘정전협정 70주년 & UN군 참전의 날 기념 특별전’에서 밝혀
- UN군으로 참전했던 22개국 중 7개국 대표, UN사령부 참석
-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특별전 준비

윤석문 승인 2023.06.21 14:29 의견 0
특별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배현진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낯선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다’란 주제로 ‘정전협정 70주년 & UN군 참전의 날 기념 특별전’이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과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22개국 195만 UN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부산에서 참석한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른 ‘비목’, ‘기억의 노래’, ‘UN’ 등 세 곡의 합창으로 시작된 이번 기념식에서 배현진 의원은 “미국의 종군 기자로 참전했던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의 사진을 통해 수많은 참전 용사들이 낯선 땅에서, 낯선 이들을 위해 어떠한 마음으로 싸웠을지 헤아려 보게 된다”며, “정전협정 70주년이자 UN군 참전 73주년을 맞아 22개국 195만 UN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한번 기억하기 위해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전에 전시된 몽클라르 장군(佛)이 6.25전쟁 참전 당시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하며 “UN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우리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기여하며 보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7개국 대표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는 배현진 의원과 김기현 대표

이날 기념식에는 미국, 스웨덴, 호주, 필리핀, 콜롬비아, 인도, 독일(참전용사 수 順) 등 6.25 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22개국 중 7개국 대표들과 UN사령부 부참모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도산 안창호 한미문화센터’가 개관될 美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市) 패트리샤 락 도슨 시장도 영상축사를 통해 6.25 전쟁 참전용사이신 아버지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양국의 교류를 통해 공통의 가치를 유지하고 우호 관계 또한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기념식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유엔평화기념관의 김광우 관장 등이 참석하여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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