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현 작가, ‘1.5°C의 눈물’ 국회 전시회 개최···환경문제 전파 목적

윤석문 승인 2023.07.03 17:41 의견 0
폐스티로폼으로 만든 작품 앞에 선 전창현 작가(국회 전시회)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후위기 시대에 산업화의 편리함을 추구했던 사람들의 생활습관은 생태계를 파괴하며, 더 심각한 기후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이처럼 파괴되는 지구환경에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국회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환경조각가 전창환 작가는 ‘1.5°C의 눈물’이란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버려진 스티로폼으로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산업화는 편리함을 주었지만 많은 문제도 함께 주었다. 온난화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린다. 온난화 기후는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가고, 사막화는 가속화된다. 이에 전 작가는 그러한 고민의 결과로 전시회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사람들의 역할을 기대하며,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국회에서 전시되고 있는 전창현 작가의 작품(폐스티로폼으로 만든 작품)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1.5°C의 눈물’ 전창환 작가는 “생성과 소멸은 자연현상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만들어진 지구생태계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산업개발로 인해 예측 가능한 소멸의 시간으로 접어들었다”라며, “이미 시작된 소멸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늦출 수 있기에 우리는 하루빨리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작가는 “통제 불가·예측 불허한 이 기후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버려진 스티로폼에 담았다”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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