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 한민족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황리에 개막

김효정 승인 2023.07.03 18:10 의견 0
‘제1회 세계 한민족 아마추어 골프대회’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제1회 세계 한민족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6월 28일, 강원도 홍천 세이지우드CC에서 장장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 문화 정착을 위해 합리적인 그린피 실현뿐만 아니라 소아암·백혈병 환우 돕기와 어려운 환경에 처한 국내외 한인 유소년 골퍼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준비된 행사다. 4000명이 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전국 각지 골프장에서 6개월간 20여 회에 걸쳐 복수 참가가 가능한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선, 결선으로 진행된다.

11월까지 예선, 본선, 결선으로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복수 참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골프를 즐기는 분이라면 늦은 가을까지 매달 초저가로 골프를 즐기는 동시에 사회공헌도 실천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골프장 그린피는 보통 30-40만 원을 호가하지만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 골프장들의 후원 덕에 그린피와 카트비가 모두 포함된 대회참가비가 10-20만 원에 불과하고(예선 경기장별 상이) 참가 기념품을 포함, 다채로운 상금과 시상품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전국 각지 기업과 골프장들의 후원으로 파격적인 그린피 할인을 실현하고, 대회 전체 기간인 6개월 내내 소아암·백혈병 환우 돕기와 어려운 환경에 처한 국내외 한인 유소년 골퍼들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가 병행된다고 한다.

행사 이전 간담회를 하고 있는 황희 전 문화체육부장관(우측 앞)과 이관호 부회장(우측 뒤), 장순배 조직위원장(좌측 뒤), 이서진 이사장(좌측 앞)

이번 대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골프가 일부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을 타파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행위가 사회공헌으로 직결되는 건강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번 대회에서 버디기금이 의무사항인 것도 그러한 취지 때문이다.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소비자단체로써 아마추어 골퍼들의 권익 보호와 신장을 위해 꾸준히 애썼고, 뜻있는 골프장들의 협조 속에 그린피 인하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을 중단 없이 펼쳐왔다.

개막전 참가자들의 호평 또한 이어졌다. 경기 전후 인터뷰에 응해준 참가자들은 50%에 달하는 파격적인 그린피 할인 혜택과 함께, 공정성 시비가 없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라는 점, 그리고 대회 기간 내내 소아암/백혈병 환우들과 유소년 골퍼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가 병행되어 초저가로 라운딩을 즐기면서도 그 자체가 나눔 실천으로 직결되는 대회의 시스템에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관계자는 “골프가 일부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을 타파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행위가 사회공헌으로 직결되는 건강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많은 골퍼들과 기업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1회 세계 한민족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2회, 3회, 100회를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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