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콘서트, 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 교통 통제

조성민 승인 2023.08.11 08:23 의견 0
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 교통통제 안내<사진=서울시청>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8월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콘서트 개최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교통대책이 추진됨에 따라 원활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교통대책을 마련해 지원한다.

1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전국 시도 8개 지역에서 분산됐던 4만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1,400여대의 버스를 타고 이동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날 폐영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콘서트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량의 전세버스가 상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후 행사 시작 전부터 행사 종료 후까지 주변 혼잡상황을 알리기 위해 서울 전역 VMS를 가동,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BIT를 통해 월드컵로 교통통제 혼잡 안내 및 버스 우회 안내 정보도 표출한다. 또한 시는 택시, 물류 등 관련 기관에는 교통통제 및 상암동 일대 혼잡 예상 상황을 사전에 안내해 도로 혼잡 완화 및 우회 유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는 월드컵로 등이 주차장으로 임시 활용됨에 따라 전세버스 집결 전 경기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위반차량들을 특별 단속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경기장 일대 공공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대여를 금지한다고 했다.

마포구와 협업해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월드컵로, 증산로, 월드컵북로, 성중길 등 행사장 주변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계도 위주로 단속하되, 불응 시 과태료 처분 및 견인조치 예정이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가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림에 따라 행사장 주변지역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잼버리 행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는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교통 혼잡 지역 우회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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