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건강, 가정행복, 사회평화를 실현하며, 남녀노소, 장애인의 국민 생활체육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성화되고, 홍익인간 정신을 계승한 전통생활체육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한궁’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홍익표 국회의원과 세계한궁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및 세계한궁지도자교육원이 주관한 ‘제2회 글로벌 한궁 體仁智 포럼’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되었다.
홍익표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생활 스포츠를 통한 복지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생활 스포츠는 건강을 지키고, 질병의 위험성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생활 스포츠에 노인들을 위한 종목과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홍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노인 생활 스포츠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노인 친화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생활 스포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서 홍 위원장은 “노인 스포츠 종목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개발된 한궁은 노인들이 안전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 노인 생활 스포츠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로당 간 유대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2019년에는 그 기여를 인정받아 대한노인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기도 했다”라는 말로 생활 스포츠와 건강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만든 생활 스포츠인 한궁의 보급과 확산에 대해 부연했다.
한국체육학회 원로교수회장이며 용인대학교 명예교수인 김의환 교수는 “이 포럼은 고령화 시대에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과 세계를 위하여 노인들의 생활 체육이 활성화 되는 방안이 우선적이어야 함을 강조하는 포럼이기도 하다”며, “이와 더불어 글로벌 한궁 체인지 포럼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와 삶, 생활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하여 보다 나은 생활체육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위하여 한궁 창시자 허광 회장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한궁협회, 국회, 대한노인회, 전국의 노인 단체, 대학, 한국체육학회 등 각각의 지체에서 유기적인 연합을 위해 합심하며 마음과 뜻을 모으는 애정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글로벌 한궁 체인지 포럼이 한궁인, 나아가 전체 국민, 더 나아가 세계인에게 전파되어 대한민국 국가발전과 세계 평화에 큰 보탬이 되기를 기원드린다”라는 말로 한궁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큰 역할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궁 창시자인 허광 회장은 “대한민국은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으며, ‘100세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노인 의료비는 전체 의료비의 40%에 이르고 있어 국가 재정 차원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6년 한궁을 창시하여 협회를 만들고, (사)대한노인회와 함께 한궁을 경로당 노인 생활체육으로 17년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러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생활체육의 방향과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생활체육의 현안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제안을 통해 각계 노인체육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허 회장은 “저는 한궁을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행복·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포럼을 주최한 홍익표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황희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 양정숙 국회의원, (사)대한노인회중앙회 김호일 회장,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김도균 위원장(경희대학교 교수), (사)세계한국협회 전용헌 고문, (사)한궁세계화연구소 이옥희 대표, 한궁체인지교육문화진흥원 배선희 원장, 경희대학교 김태형 교수, 한국체육대학교 박채희 교수, 삼육대학교 김영미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세혁 교수, 경기도한궁협회 이승경 회장,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윤태희 관리사,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소재경 사무처장, (사)한국강사협회 강래경 회장, 월드케이팝센터 김인덕 회장, 한국생활체육 양궁연맹 정미자 회장 그리고 대한노인회 관계자와 체육회 관계자 및 한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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