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 원정대 2기, 전등사에서 템플스테이 진행···불심(佛心) 확산(擴散)

김효정 승인 2023.10.16 13:16 의견 0
전등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수미산 원정대 2기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수미산 원정대가 강화도 정족산성 안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전등사를 찾아 불심(佛心)을 키웠다.

수미산 원정대는 상월선원 자승 큰스님을 비롯한 아홉 스님이 죽음을 불사한 정진으로 한국불교의 중흥과 화합을 이룩하기 위한 원력의 결실로 탄생한 자발심의 조직으로 불심(佛心)을 키우며, 전파하고 있다.

지난 주말(14~15일) 수미산 원정대 2기(회장 김진문) 도반들은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솔선수범하며, 전등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전등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수미산 원정대 2기는 첫날 방 배정을 받고, 사찰 예절과 사물 타종, 예불, 좌선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서 이튿날 새벽 4시에 도량석을 시작으로 아침 예불을 하였고, 자율포행 후 주지스님과의 대화를 가졌다.

전등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수미산 원정대 2기

특히 김진문 회장의 주선으로 회주 장윤스님과의 차담을 갖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주 장윤스님은 인연과 삶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참석한 박윤서 도반은 “‘입맛이 좋으면 아직 더 살아야 한다’라고 하시는 말씀과 ‘헤어질 때 잘 헤어져야 한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희원 도반(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은 일반적으로 소리는 듣는다고 표현하는 것인데, ‘소리를 본다’라는 의미인 ‘관세음(觀世音)’과 사물 존재를 있는 그대로 본다는 ‘관자재(觀自在)’에 대해 인문 철학적 소견을 설명했다.

또한 김진문 회장은 “1박 2일의 템플스테이에 참석해 준 모든 회원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수미산 원정대 2기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며, 미력하나마 불교 중흥을 위해 우리 모두 ‘부처님 법 전합시다’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등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수미산 원정대 2기

1박 2일의 템플스테이를 끝마친 전등사는 수미산 원정대 2기 도반 약 20여명에게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먹었다는 강화미 1포대와 강화도 고구마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며, 수미산 원정대의 불심(佛心)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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