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상임고문, "연동형비례대표제 유지 위한 입법에 힘을 모아야"

윤석문 승인 2023.12.04 15:11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선거제도 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손 상임고문은 “지금 진행되는 정치상황으로 볼 때 이번 총선에는 어차피 많은 군소정당이 출현할 개연성이 높다”며, “이들을 억지로 거대 양당에 가두어 넣고 극한대립의 소도구로 쓸 생각보다는, 이들을 독립시키고 우군으로 만들어 연합정치의 기초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훨씬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도 과반의석의 꿈보다는 국회 내 연립정권으로 정치적 안정을 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여야당 모두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실질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입법에 힘을 모으기 바란다”라고 말하며,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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