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조응천, 개혁신당으로 수도권 출마 선언···“국민과 함께 하겠다”

윤석문 승인 2024.02.13 12:26 의견 0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수도권 출마를 설명하고 있는 이준석 공동대표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개혁신당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공동대표와 함께 “우리는 오늘 제3지대 빅텐트인 ‘개혁신당’에 입당함다”고 밝히며, “오늘 ‘개혁신당’의 일원으로 제22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월 16일 우리는 민주당 내에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원칙과 상식’을 출범시켰다”며, “당내 패권주의 대신 정당 민주주의를, 내로남불과 온정주의 대신 도덕성과 윤리 의식을, 팬덤 정치 대신 당심과 민심의 조화를 갈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과 3개월 전에 있었던 민주당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에 대해 “‘도덕성과 민주주의 그리고 비전 정치’ 세 가지를 제시하고 당 지도부의 혁신을 요구했지만 그 노력은 실패했다”라고 부연하며, 민주당 탈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계속해서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국민이 60%를 넘나드는데 민주당 지지율은 고작 30%대 초중반에 갖혀있고, 바로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모두 비판적인 그리고 거대 양당 모두를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이 25%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들, 하지만 그 심판의 도구로서 민주당을 신뢰할 수 없는 수많은 국민들이 ‘제3지대’를 갈망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하며, 개혁신당 입당과 출마의 변을 설명했다.

출마 선언을 마치고 기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이원욱 의원

지난 9일 통합신당 합당발표로 첫 본째 과제를 마무리 하였다고 밝힌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조응천·이원욱은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원칙과상식’을 출범시킬 당시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간다”라며, “우리는 민주적인 정당이 곧 국민을 위한 정당임을 믿는다. 우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쓸모 있는 정당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길로 이제 한 걸음씩 내딛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22대 총선에서 조응천 의원은 남양주 그리고 이원욱 의원은 화성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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