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그람시의 진지전 그리고 공산국가의 길목에 선 대한민국
선데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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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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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교 철학박사]대한민국 국민은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과 산업화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탁월한 선택과 리더십으로 자유를 얻었으며, 선진국의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이 좌편향으로 변질됐다.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는 허울뿐이고, 좌편향 정치집단이 일방적인 정치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에는 관심도 없어 보인다.
이처럼 정치가 좌편향이며,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것은 이탈리아 그람시의 기동전과 진지전의 전략과 전술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그람시는 이탈리아 공산당의 지도자였다. 그람시의 머리가 하도 비상해서 이러다가 이탈리아가 사회주의 공산국가가 되겠다고 판단한 법원은 사회혼란을 야기한 그람시에게 사회와 격리시켜야 한다고 내린 판결에서 “피고인의 두뇌를 20년 동안 정지시켜야 한다”라며, 20년의 징역형을 선고(宣告)했다.
그람시는 사회주의 공산국가를 만드는 데는 기동전과 진지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대한민국의 좌편향 정치권이 그람시의 전략과 전술을 그대로 펼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결과물이 좌편향 정치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지금 좌편향 집단이 왜 이렇게 행동하며, 선거에서 이기고 있는지는 그람시의 진지전에 대한 핵심을 파고들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가 80년대까지는 군사정부에 대한 반대 운동으로 민주화라는 기치 아래 기동전 행위가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은 한 수 위인 진지전과 기동전을 잘 활용하여 각계각층에 침투하여 뜻을 이루고 있는 좌편향 집단이 득세하고 있다.
우리나라 현실을 진지전과 비교하여 보면 운동권들이 근로자로 위장하여 노동현장에 침투해 진지전을 구축했고, 이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근로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편을 만들고 때를 기다린다. 이러한 결과로 나타난 성공사례가 민노총이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나타난다. 즉, 밑바닥부터의 변화를 위해 어릴 때부터 철저한 교육을 목적으로 교육계에 침투하여 진지전을 구축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의 전교조로 나타난다.
이어, 선전선동을 위해 방송 및 홍보 기능을 장악한다. 이처럼 언론을 장악하여 선동의 최적화를 만들기 위해 메이저 방송국을 넘어 종편까지 침투하는 것은 물론 언론노조와 방송계를 장악하여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또한, 국민을 세뇌시키기 위해서는 문화계를 장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화, 드라마, 뉴스 등을 통해 국민을 세뇌시키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비판을 차단시키는 것과 함께 확산시켜 나가도록 유발한다.
이들은 그람시의 진지전을 구축한 후 때를 기다리다가 광우병,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의 사회적 문제를 이용하여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 이어 불씨가 생길 때 불을 붙여 선동을 주동하게 된다. 이에 이성적이지 못한 대중은 쉽게 좌편향 집단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
세상은 자신도 모르게 물들어 간다. 그들의 전략과 전술에 서서히 스며들며 선동정치에 빠져들게 되면 이 사회는 언젠가 사회주의 공산국가의 길로 갈 수 있다. 지금은 K.Marx의 목소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람시의 진지전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인지할 필요가 있으며, 대비하여 공산국가로 나아가는 길목을 차단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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