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 ‘2025년도 동계학술발표대회 및 청년 e-비즈니스 경진대회’
[선데이타임즈=서영민 기자]AI와 함께하는 e-Business 혁신, 청년의 도전과 산학연의 동행을 슬로건으로 ‘2025년도 동계학술발표대회 및 청년 e-비즈니스 경진대회’가 개최되었다.
(사)국제e-비즈니스학회(회장 조원길)가 주최한 ‘2025년도 동계학술발표대회 및 청년 e-비즈니스 경진대회’는 19일 서울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학부생·대학원생·신진학자·중견 연구자·산업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세대를 초월한 ‘진짜 산학연 동행’
이날 열린 학술대회는 단순한 연구 발표의 장을 넘어, 세대·전공·역할을 초월한 실질적 산학연 동행의 현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AI, e-비즈니스, 무역·물류, 전자상거래, 국제경영, 플랫폼 규제, 데이터 유통, 스마트 농업, AI 윤리와 규제 등 시대적 요구에 정면으로 부합하는 주제들이 각 분과에서 심도 있게 다뤄졌다.
학술세미나는 총 6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IT·4차 산업혁명, 무역·물류, 국제경영, 전자상거래, 신진학자 세션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발표 이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토론과 현실적인 제언이 이어져, 단순 이론 발표를 넘어 산업과 정책으로 연결되는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 청년 e-비즈니스 경진대회, 현장형 AI 아이디어 ‘주목’
특히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축인 청년 e-비즈니스 경진대회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전국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팀들은 AI 기반 물류 플랫폼, 글로벌 브랜딩 전략, 탄소 절감·친환경 물류, K-패션·K-푸드의 글로벌 진출 모델 등 현실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대상팀을 비롯한 참가 팀들은 “교과서 속 AI가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AI”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심사위원단 역시 청년 세대의 문제 인식과 실행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 “AI 시대, 청년과 산학연의 동행이 미래 경쟁력”
조원길 (사)국제e-비즈니스학회 회장(남서울대학교 교수)은 “AI 기술은 더 이상 특정 산업의 도구가 아니라, 사회와 경제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이다. 오늘 이 자리는 학문, 산업, 그리고 청년이 각자의 언어로 AI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동행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의 도전과 신진학자의 실험, 그리고 산업 현장의 경험이 만나야만 진정한 e-비즈니스 혁신이 가능하다”라는 말로 학회의 지속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 발표 논문들, ‘시대적 부합성’과 ‘실천성’ 모두 갖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공통적으로 AI시대의 현실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AI 기반 질병 예측 모델, 글로벌 전자상거래 결제 및 소싱 전략, 플랫폼 규제 시나리오 분석, AI 윤리와 법제, 디지털 무역과 공급망 전략 등은 학문적 완성도는 물론 정책·산업 현장에 즉시 연결 가능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특히, 신진학자 세션과 대학원생 발표에서는 실증 분석과 데이터 기반 연구가 두드러지며, 차세대 연구자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 “학회, 지식 생태계의 허브로”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두고 “학술대회이면서 동시에 미래 산업 포럼이자 청년 인재 발굴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산업체 관계자들은 “연구 성과를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 힌트를 얻었다”라고 밝혔고, 학생 참가자들은 “교수·연구자·기업 전문가와 한 공간에서 토론할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사)국제e-비즈니스학회는 앞으로도 AI와 e-비즈니스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학문과 산업, 청년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