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강원의 변화가 본격 시작되었다”···정책토론회 밝혀
윤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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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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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특별자치시도 간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발전하는 ‘윈윈 전략’을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별자치시도 성공전략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특별자치도는 서로의 파이를 빼앗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중앙의 권한을 이양받아 지역에 맞는 정책을 스스로 추진해 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8일 강원특별법 전부개정법률이 본격 시행되면서 오랜 시간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였던 4대 규제의 완화가 가시화되었다.
이에 김 도지사는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으로 도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한 산악관광 사업이 가능해졌다”고 했으며, “농촌활력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불합리하게 지정된 농촌진흥지역(옛 절대농지)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접경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군부대와 직접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할 수 있게 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도 환경부 장관이 아닌 도지사기 직접 할 수 있게 되어 법 시행 당일에 환경영향평가 1호 사업이 접수되는 등 우리 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향한 강원의 변화가 본격 시작되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 도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4개 특별자치시도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특별자치시도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치분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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