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이념으로 오염된 학교를 깨끗이 정화해야”···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

김혜정 승인 2024.09.05 15:44 의견 0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하는 조전혁 전 국회의원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국회의원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여러 커뮤니티 활동 및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정책 입안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던 조전혁 前국회의원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이 대법원판결로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고,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출마를 선언한 조전혁 전 의원은 “지난 10여년 동안 서울시 교육은 조희연 교육감으로 대표되는 좌파 세력에 의해 황폐화됐다”며, “이념으로 오염된 학교를 깨끗이 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 코드에 맞춘 비합리적인 탈원전 교육, 무분별한 젠더리즘, 동성애 코드 등이 걸러지지 않고 학교에 침투하고 있다”며, “이를 막아내겠다”고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주된 공약은 서울 학생들의 ‘학력부터 끌어올리기’와 ‘시험 부활’이다.

조 전 의원은 “조희연 시대 교권 추락의 주된 원인은 학생 권리만 강조하는 비교육적 학생인권조례에 있었다”라며, “이를 ‘권리에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내용을 담은 ‘학생권리의무조례’로 변경하고 교권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 외에도 부모 경제력에 따른 교육 격차를 개선하고, 학교 밖의 청소년과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제시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조전혁 전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보수 우파 단일화가 삐걱거린다고 하는 것은 오보”라며 “제가 단일화 안 되고 다른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약속을 깨고 출마하는 비겁한 짓은 하지 않겠다”라는 말로 이번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와의 단일화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날 출마 선언에 참석한 양오석(경기대학교 4학년) 학생은 “저희 부모님도 모두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다”며, “저는 부모님께 교육의 중요성을 들으며 성장했다.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가장 중요한 가치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며, “저 또한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고 있다. 대한민국의 본바탕은 자유민주주의다. 그런데 지금 진보교육감으로 교육이 뿌리째 흔들리는 것을 보고, 이제는 보수교육감이 당선되어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밝혔으면 좋겠다라는 결심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양오석 학생은 “조 후보자님께서 평소에 누구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경청하는 분”이라며, “‘덕업일치’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가장 잘 형용하는 분이 조전혁 후보자라 감히 생각한다”라고 표현하며, 조 후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장주석(서일대학교 부동산법률학과 4학년) 학생은 “조희연 교육감 시절 그동안 서울시의 학생들 기초학력은 전국 최하위권이었고, 겉으로만 학생 인권을 운운하며, 정작 교권 침해 등의 악습만 남겼다”라며, “이제는 이념으로 얼룩진 학교를 정화해야한다.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실력과 소신이 있는 교육감만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후보는 바로 조전혁 후보만이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조전혁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참석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한다면 꼭 당선되어 대한민국의 바른 교육이 실천될 것으로 본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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