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패션 산업과 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패션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금천패션영화제에 출품된 단편영화 ‘상명하복’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상명하복’은 지난 7일 오후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 4관에서 상영되었는데, 우리 사회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군대 생활을 현실성 있게 접목하여 사회에 경종을 울렸으며, 다른 작품과 비교했을 때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의 중요성 등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독립영화를 투자&제작 하고 신인배우를 직접 육성하여 자신이 제작한 독립영화에 출연시키고 있는 Born Film의 안은석 대표는 “22년에 처음으로 투자 제작한 ‘상명하복’이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의 경쟁부문 트랜드1에 선정되어 극장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인 GV에 초청되었다”라며, “제자들에게 배우로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투자 제작한 첫 작품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선정된 것에 대해 영화제 심사위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상명하복의 강범철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제자 고태런, 박홍림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는 말로 영화제에 출품된 ‘상명하복’의 소중함과 관계자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계속해서 안 대표는 “22년부터 올해까지 총 5편의 독립영화를 투자 제작하고, 제자들을 출연시켜 배우의 길을 열어주는 것은 물론 동시에 배급사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와 해외 메이저 영화제에 출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왓챠, 네이버, 티빙, Btv 등 OTT에도 스트리밍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금천패션영화제에는 총1101편의 후보 작품 중 40편을 본선 경쟁 부문에 선정하여 극장에서 상영하였다고 한다. 이는 상영 작품들 모두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작품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이번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는 55년 전 구로공단에 지어진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마리오아울렛은 서울 금천구의 패션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까르뜨니트 공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화제 개최 장소로 개방하고 영화제를 후원했다.
금천패션영화제는 의류 산업을 기반으로 패션과 영화를 결합한 문화 축제로, 금천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금천패션영화제는 패션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영화들을 상영하며 패션과 영화의 융합을 목표로 한다. 이 영화제는 패션산업과 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패션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패션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패션 필름 등이 상영되며, 패션과 예술에 대한 토론과 워크숍 등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패션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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