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서울시교육감, ‘교육지계 백년대계’를 세울 사람이 필요
선데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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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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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교 철학박사]교육이 단순히 단기적인 결과를 목표로 하지 않고, 미래 세대의 발전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된다는 ‘교육지계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교육은 미래 세대의 성장과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으며, 교육은 한 세대뿐만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교육이 이념과 정파에 따라 수시로 변하고 있으며, 교육의 방향 또한 정치적 이념과 색깔 논쟁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 교육정책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서울 내의 모든 공립학교를 관리 및 감독하며, 학교의 발전과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하는 서울시교육감의 보궐선거가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과 더불어 교사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교육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때문에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중요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교육지계 백년대계’라는 의미가 교육 현장에서 사라지고, 색깔 논쟁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교육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전혁 후보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을 개발하고, ▲학부모, 교사,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며, ▲한정된 예산 내에서 효율적으로 자원을 분배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교육 관련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식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교육 관련 경력이 풍부하여 교육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개발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측면과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교육지계 백년대계’를 위해 우리가 선택해야 할 후보는 정치적 이념으로 교육의 방향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성장과 발전에 교두보를 형성할 책임 있는 교육 전문가를 선택하여 서울에서부터 대한민국 교육의 기틀을 다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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