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대합실 내 라운지 사천마루 설치···쉼터 부족 의견 들어
서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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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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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서영민 기자]국제공항 승격을 꿈꾸는 사천공항이 조금씩 국제공항으로서의 품격을 갖춰 나가고 있다.
사천시는 사천공항 내 주민 편의 공간 제공으로 쾌적한 환경조성 및 공항 이용객 편의 도모를 위해 소규모 쉼터인 ‘라운지 사천마루’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천마루는 사천공항 이용객 설문조사에서 사천공항 개선 사항으로 쉼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설치된 것이다.
그동안 사천공항 대합실에는 대기용 의자만 갖춰져 있을 뿐 이용객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함께 예산을 투입해 총 6000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 1월 2일 ‘사천마루’를 준공 완료했다.
사천마루는 약 16㎡의 소규모 공간이지만, 의자, 탁자, 소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용객이 잠시나마 앉아서 편히 앉아서 쉴 수 있다.
특히, 사천마루 외벽에는 홍보 모니터가 설치돼 사천시정뿐만 아니라 경남도내 각종 행사와 축제 등에 대한 안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사천마루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시설물 설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공항 대합실의 공간 부족으로 이용객 쉼터가 소규모로 설치돼 아쉬운 점은 있다”며 “그러나, 단 한 분의 이용객이라도 잠시나마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경남도,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사천공항을 안전하고 편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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