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는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사진=KBI그룹>
[선데이타임즈=서영민 기자]전선 및 동소재,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KBI그룹은 지난주 8일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국인산업 임직원들과 함께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KBI그룹 계열사의 정성을 모은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2025년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서풍과 건조한 기상 조건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북부 전역으로 번졌으며, 단일 산불로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겼다.
KBI국인산업(구미, 왜관, 안동), KBI동국실업(경주), 갑을구미재활병원(구미) 등 경북지역에 다수의 사업장을 운영 중인 KBI그룹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KBI그룹이 전하는 정성이 피해 복구와 지역사회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I그룹은 지난해 4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동양철관은 2014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급여 끝전 모아 나눔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구미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KBI국인산업에서 마련한 장학금 500만원을 구미시장학재단에 전달하는 등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편, KBI그룹은 현재 KBI메탈, KBI코스모링크 등 전선ㆍ동 소재 사업과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용기 ▲의료 등 6개 부문에 20여개 계열사를 영위하며 국내외 자동차산업과 각종 인프라 사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세계 11 개국의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전문기업 KBI국인산업의 구미사업장은 각종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을 연소해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로서 산업단지내 생산공장에 필요한 열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