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기후 위기 콘셉트(concept)’로 열린 영등포시대 창간 10주년 기념식
[선데이타임즈=서영민 기자]영등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독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성장하고 있는 영등포시대가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곁에 있어 좋은 신문 영등포시대는 8월 27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기후 위기 콘셉트(concept)’로 창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서천열 회장의 개회 선언, 내빈 소개, 영등포시대 선언, 서천열 회장과 박강열 대표의 인사말, 박찬용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 국회의원 등 내빈 축사와 우수의정상 수여, 표창패 수여 등의 順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의정활동 우수상은 김종길 서울시의원, 임헌호·양송이 영등포구의회 의원, 표창패는 영등포구청 홍보미어과 백지선 주무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등포시대는 이날 자체적으로 기후를 주제로 취재한 ‘기후 위기 시대, 그림으로 보는 영등포의 미래’란 영상을 상영하고, 기후 위기 속 영등포구 미래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준 디모데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소감, 강선아 유스비전스쿨 전용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의 그림 설명을 들었다.
이어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Y-POP 팀의 기후 퍼포먼스(공연), 기후 위기 퀴즈, 종이비행기 날리기, 떡케이크 커팅식과 기념 촬영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영등포시대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영등포시대 선언’을 통해 ▲영등포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신문을 만든다 ▲지역 밀착형 공익사업을 펼친다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충실히 한다 ▲참신한 인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지역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주민과 주민, 주민과 행정력을 잇고, 행정과 지역사회 문화의 발전을 지향한다 ▲공익목적을 가진 사실 보도는 언론의 사명임을 천명하는 것 등을 다짐했다.
서천열 영등포시대 회장은 “올해는 다른 해와 다르게 폭염과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오늘 영등포시대 창간 10주년 기념식은 다른 해와 다르게 모두가 걱정하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 회장은 “기후 위기 문제는 폭염, 폭우, 식량·물 부족 등 심각한 사회 경제 위기를 초래하는 현상”이라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도 기후 위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서 회장은 “창간 기념식에 ‘왜, 이렇게 무거운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느냐?’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기후 위기 문제는 우리가 꼭 생각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것이 영등포시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27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기후 위기 콘셉트(concept)’로 열린 영등포시대 창간 1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하는 박강열 대표
박강열 대표는 “10년 전 창간 선언문에 담았던 ‘공익의 목적을 가진 사실 보도는 언론의 사명임’을 잊지 않겠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영등포시대는 앞으로도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신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면서 “주민의 소소한 일상이 뉴스가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내빈에게는 영등포시대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 영등포시대 가족들에게는 자축의 의미를 담은 박수를 유도해 창간 10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27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기후 위기 콘셉트(concept)’로 열린 영등포시대 창간 1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채현일 국회의원
채현일 국회의원은 “지난 10년간 영등포시대는 지역 구석구석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라며, “향후 20주년, 50주년, 100주년까지 참언론, ‘정론직필’하는 영등포시대가 영등포구의 미래 비전을 이끌어가는 참으로 어려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후 위기 등 여러 가지 현안도 결국은 정치가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관련 법률과 예산 등을 챙겨 영등포구민들이 가장 먼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영등포시대가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참언론으로서, 신속하고 알찬 보도로 지역발전을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은 “영등포시대 창간 5주년이 바로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10주년이다. 10년간 얼마나 많은 마음고생을 하셨겠나”라고 반문한 뒤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나. 정말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다”라고 영등포시대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어 영등포시대의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영등포구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시고 저희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7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기후 위기 콘셉트(concept)’로 열린 영등포시대 창간 1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0년 동안 영등포시대는 우리 지역의 소식을 굉장히 빠르게 전하면서 또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이런 분들과 함께하는 믿음의 집사 그런 동반자였다”라며, “공익목적을 위한 사실 보도를 사명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시대와 진정 밀접한 관계가 있는 그런 지역 언론으로서 우리 영등포 변화의 과정을 기록하고 또 주민들에게 알리며, 바람직한 공론 조성에 앞장서 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고 최 구청장은 “앞으로도 영등포시대가 주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면서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그런 미래의 길잡이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라며,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꿋꿋하게 지켜온 영등포시대의 창간 사명, 즉 영등포의 역사 기록자로서 권력 앞에 당당하고 돈 앞에 굽신거리지 않는 ‘정론직필’의 전통을 이어가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민석 국회의원이 국무총리로 임명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지역의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신흥식 영등포구의회 의원은 “영등포시대가 우리 구민에게 깊고 폭넓은 기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저희도 마음을 다해서 영등포시대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선아 유스비전스쿨 전용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기후 위기 시대, 그림으로 보는 영등포의 미래’란 영상 상영 후 저희 친구들이 기후 위기에 관한 생각과 영등포구 미래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제가 한 45년 전 영등포구의 초등학교에 다녔을 때 그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강 시설장은 “여러분도 예전에 영등포구를 기억하시면 초록이 가득한 영등포구를 기억하실 것 같다”라며, “이제 영등포는 아동 청소년들과 함께 자연과 상생하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 가득한 영등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청년센터 영등포 Y-POP 팀의 기후 퍼포먼스와 멋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내·외빈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회를 맡은 윤재은 사무국장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폭우와 폭염으로 인명피해 그리고 재산 피해도 늘고 있다”라며, “다음 세대를 위해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기후 대응이 절실할 때”라며, 학생들의 공연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27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기후 위기 콘셉트(concept)’로 열린 영등포시대 창간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내외 귀빈 및 관계자㎡
영등포시대 창간 10주년 창간 기념식에는 영등포시대 자문위원과 공감기자단, 채현일 국회의원,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재진·김종길·김지향 시의원, 영등포구의회 의원, 지역 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