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웨이브, 운영비용 낮추고 열효율 높인 보일러 출시
장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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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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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날 열린 '아크웨이브 신기술 발표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제품 설명하고 있는 이 대표)
(선데이타임즈=장윤실기자)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300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주) 아크웨이브솔루션스코리아(이하 아크웨이브)가 출품·전시한 신기술 보일러가 참관객과 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아크웨이브는 이번 에너지대전에 와전류 보일러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신제품인 유리발열 보일러(축열식) 시스템을 선보였다. 유리발열 보일러 시스템은 기존 금속발열방식을 대체한 축열식 보일러로 기존의 금속 발열체보다 순간 온도 상승속도가 빠르고 내구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금속발열체가 가지고 있던 스케일 문제 및 부식현상으로 인한 열효율 저하 및 짧은 수명 등의 문제를 해결해 농업 및 하우스에 종사하는 국내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미세먼지 문제로 화석연료 사용제약이 많은 중국기업들도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아크웨이브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 직후 구매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선풍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리자체발열 신기술, 보일러 비용 낮추고 공간활용성 높이다
아크웨이브 이희복 대표이사는 "아크웨이브의 글래스 보일러는 강한 내구성과 더불어 운영비용도 크게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크웨이브의 글래스 보일러와 와전류 발열보일러는 기름연료 대비 최대 85%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 기존 전기보일러 대비 최대 43% 수준의 비용 절감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대표이사는 “아크웨이브의 보일러는 공간이 좁아도 설치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하고, 기존의 전기보일러를 설비했던 곳은 설명서를 참고로 스스로 시공이 가능하다”고 자사 제품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한 예로 아크웨이브의 글래스 보일러를 도입한 경남 함안의 1,500평 규모의 한 육모장의 경우, 전에 쓰던 보일러비와 비교해 43.7%라는 비용이 감소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이 육모장이 쓰던 기존 전기 보일러는 9톤 규모의 축열조를 필요로 했지만, 자사의 보일러로 교체한 후 축열조 대신 400리터 크기의 물통으로 보일러 가동이 가능해져 육모장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효율적인 난방비 절감효과로 산업용, 농업용, 숙박시설을 위한 보일러 시스템의 대체수요는 물론, 심야전력을 활용한 가정용 보일러 보급을 통한 새로운 수요발굴도 가능해 국내 관계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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