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제59회 정기세미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에 대하여 개최

오양심 승인 2019.04.26 16:08 의견 0


<정세균 前국회의장이 '대한민국의 정치역할'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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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오양심 기자] 국가발전정책연구원(원장 최도열)은 지난 4월 25일 국회의원 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제59회 정기세미나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에 대하여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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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세균 전(前)국회의장, 이사장인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한국법학교수회 정용상 회장, 최성길 변호사, 김춘엽 회장, 배정인 교수 등 5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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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열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도열(국가발전정책연구원)원장은, “정세균 국회의장님은 대기업에서 한국과 외국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가 경제발전에 힘썼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회의원 6선을 역임하셨으며, 국회의장으로 계실 때는 국회의 안녕과 질서유지에 힘쓰셨습니다. 겉모습은 온화하고 따뜻하게 보이지만 학창시절에는 입법, 행정, 사법의 삼권이 대통령에게 집중되어 노동자의 삶이 악화되고 빈부 격차 문제도 심각해졌을 때, 주도적으로 반기도 들었던 열혈청년이었습니다. 평생을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살아오신 국회의장님을 모시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이 되려면 어떻게 정치를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하고 개회사를 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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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국가발전정책연구원)이사장은 “우리는 지속가능한 백년을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백년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현재 한국의 위기는 북한이 아닌, 4차 혁명도 아닌, 정치인의 분별력과 통찰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백년의 대전환기를 맞이하려면 국가와 국민이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명을 일으켜야 합니다.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의 인재상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하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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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은 “걸어온 100년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919년 우리나라의 헌법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제1조 제1항)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가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하여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권리가 막강합니다. 그러므로 정치를 잘해야 합니다. 국민에게 짐이 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서두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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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우리 역사에는 한국인의 혼(魂)과 선조의 지혜, 그리고 후세에 던져주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세계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민족운동이 3,1운동이었습니다. 임시정부 때 헌법이 정해진 그 이후 100년 동안 우리 역사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해방이 되고 정부가 수립되고 국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이 끝난 1953년, 우리의 국민소득은 66달러였습니다. 작년의 국민소득은 31,000달러였습니다. 지난 백 년 동안 대한민국은 아버지보다 아들이 잘사는 나라를 물려주었습니다. 백점 만점에 100점이었습니다.”하고 선조의 지혜를 칭찬했다.

 


<단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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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앞으로의 100년이 문제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땀 흘려 일했습니다. 다양한 산업의 대량생산을 했습니다. IT(정보통신기술)강국을 만들었습니다. 세계10위의 경제대국을 만들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이 도래되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준비가 덜 되었습니다. 북한의 핵문제와 중미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가 혼란스럽지만,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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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발전시키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지난 백년의 산업화를 지속 가능하게 이어 나가려면 국민의 뜻이 중요합니다. 묵은 정치와 헌법을 바꾸어서 4차 산업 혁명에 걸맞은 정치인,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헌신하는 정치인, 후손을 잘 살게 해줄 수 있는 정치인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개혁이 이루어져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습니다.”하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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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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