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승상’시상금 전액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

권영출 승인 2017.07.04 23:55 의견 0

 

[윤리위원장=권영출] 지난 6월 22일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대상을 수상한 최혜경 수석교사(대구효명초등학교)가 시상금 전액 2천만원을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기탁하여 스승의 참된 모습을 보는 듯 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6번째를 맞는 가장 공인된 대한민국의 대표 ‘스승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공적조서에 따르면, 최혜경 수석교사는 35년이란 긴 시간을 초지일관 학생들을 위한 수업 나눔 워크숍 및 원격연수 콘텐츠 제작과 연수 개설로 수업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등 학생들의 수업지도를 위해 사랑과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그러한 공적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과 함께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상금 2천만원 전액을 “대구시교육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라고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의사를 밝혔다.


대구광역시 우동기 교육감은 최혜경 수석교사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에 대해 축하드리며, 항상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대구교육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감사와 대구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에 대해 감사드린다. 또 ‘대구광역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된 장학기금은 목적에 맞게 대구지역의 소외계층 학생들의 지원 사업으로 쓰일 예정이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시상식을 기점으로 그간의 시상식 행사 사진을 검색해 본 결과, 제1회 및 2회까지만 해도 중앙에 앉은 사람은 정작 행사의 주인공이 아닌, 교육부장관, 이사장, 교총회장이었으며 시상자들은 가장 자리에 배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5회 때부터 교육부장관은 뒷자리에 서 있는 것이 보인다. 관료사회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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