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안서현

[선데이타임즈=유선화 기자]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인디 음악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돌 전성시대라고 부를 만했던 2010년도와는 다르게 현재 우리나라의 음악시장은 인디 뮤지션들의 행보에 많은 주목을 하고 있다.

인디 음악의 인디(Indie) 는 인디펜던트(Independent)에서 유래된 것으로, 거대 자본과 같은 상업적인 시스템에 영향을 받지 않는 형태의 음악을 인디 음악으로 정의한다. 요즘엔 인디 음악의 범위가 넓어져 메인스트림 음악시장 이외의 음악을 인디 음악이라 부르고 있다.

인디 음악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인디 음악 시장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의 인디 음악들이 서울 홍대의 라이브 클럽들을 중심으로 공연 문화를 만들어 갔다고 한다면, 현재는 다른 문화 콘텐츠와의 결합된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얼마전,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던 '어쿠스틱 놀판' 파티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귈 수 있는 외국식 네트워크 파티의 개념에 인디 뮤지션을 초대해 공연을 함께 하는 신개념 파티/공연 문화를 만들어 내었다. 아는 사람이 없어도 편하게 파티에 참석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인디 뮤지션의 공연을 즐기고 음악에 대해 얘기나누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신개념 인디 음악 파티이다. 와인과 핑거푸드를 무제한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어쿠스틱 놀판은 공연기획자, 파티플래너, 음악전문가등 각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기획된 파티 겸 공연 문화 콘텐츠이다. 그 중 음악을 맡은 팀은 현재 인디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어절씨구 반지하 블루스' 팀(이하 어반블) 이다. 음악프로듀서 영상감독 수많은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어반블 팀은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어 냈다. 어반블 팀은 오는 2020년에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많은 음원을 발매 계획 중에 있다.

6주에 걸친 '어쿠스틱 놀판' 공연 중 단연 돋보였던 아티스트는 '어쿠스틱 깡패' 라는 별명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안서현이다. 싱어송라이터 안서현은 대학에서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자작곡 작업과 공연 등 인디 음악씬에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주목받는 아티스트이다.

그녀의 자작곡 '쿵쿵쿵', '좋아해', 'I have something to say'는 달달하고 포근한 그녀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곡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제작한 안서현의 크리스마스 커버 영상은 지금까지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어쿠스틱 깡패 싱어송라이터 안서현은 오는 2020년부터 자작곡 발매,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어쿠스틱 놀판' 파티겸 공연은 내년 3월 시즌 2로 돌아와 매달 말 한번씩 파티를 주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