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만-하태경 후보, 토론식 교육혁명 뜻 모았다!

- 기장·해운대에 한국어 IB 도입 공동 추진할 것
- -IB,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서·논술형 교육과정...미래 인재양성에 적합해

김상옥 승인 2020.04.12 17:14 의견 0
해운대갑 하태경 후보(좌)와 기장군 정동만 후보(우)

[선데이타임즈=김상옥 기자]부산 기장군과 해운대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정동만, 하태경 국회의원 후보가 한국어 IB 도입을 공동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라고 불리는 국제 공인된 IB도입은 하태경 후보의 제1호 공약으로, 김미애 해운대을 후보에 이어 정동만 기장군 후보까지 함께 함으로서 글로벌 수준의 토론식 교육 도입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B는 글로벌 공인을 받은 교육과정으로 주입식·획일식·암기식의 한국과는 달리 토론식 수업과 서·논술형 시험으로 구성돼 있어 미래 인재양성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국어 IB는 기존의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로만 이뤄지던 IB 커리큘럼과 시험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을 의미한다. 한국어 IB는 기존 외국어 IB와 동일한 토론식 커리큘럼으로 구성되고, 한국어로 된 IB시험의 점수는 외국어 IB시험과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이른바 한국어 IB시험을 보고도 하버드 등 전 세계 유수의 대학 입학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덧붙여 한국어 IB는 영어 등 외국어 IB에 비해 학비나 외국어 사용 부담이 없어서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 또한 기존의 공교육 체계에 접목도 가능하다. 즉 한국어 IB가 도입되면 비용 등의 각종 부담 없이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국제적 수준의 토론식 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동만 후보는 “기장군 내 일부 고등학교에서만 높은 수준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교육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수준 높은 교육이 일반화되도록 교육의 상향평준화를 이룩하겠다. 해운대와 함께 기장군도 한국어 IB를 도입해서 모든 학생들이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태경 후보는 “한국어 IB도입은 내 1호 공약이다. 김미애 후보와 정동만 후보도 IB도입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며 “해운대와 기장에서 토론식 교육혁명이 처음으로 시작된다. 한국어 IB를 통해서 해운대와 기장의 자라나는 세대 누구나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받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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