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정기세미나 개최

강지혜 승인 2019.07.28 16:41 | 최종 수정 2019.07.28 16:45 의견 0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정기세미나

[선데이타임즈=강지혜 기자]국가발전정책연구원(원장 최도열, 이하 국발연)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서울경제발전위원회, 오코리아뉴스, 선데이타임즈의 후원으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란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용상 박사(한국법학교수회장, 동국대학교 법과대학교수, 대법원장, 대법관 추천 심의위원), 최성길 변호사(前부장판사, 법무법인 우면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최도열 원장

최도열 원장은 “그동안 한국경제는 눈부신 성장을 하여 선진국에 진입했다. 앞서간 우리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국가발전의 선진화를 위하여 허리띠를 졸라맨 덕분이다. 또한 우리 할머니와 어머니, 누나들이 헐벗고 굶주리면서도 인고의 미덕을 발휘하여 내조를 한 결과”라며, “오늘 ‘세계는 넓고 할 일이 많다’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실 세계한인여성회장단 협의회 박양숙 대표 총재님도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중국과 일본 등을 오가며 한국경제발전에 빛나는 한몫을 했다. 지금은 세계 175개국 750만 명 해외 한민족의 중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발전과 한민족의 국력신장을 위한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명수 이사장(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는 국가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고, 재외동포의 귀국과 한국정착을 돕는 단체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실 박양숙 총재님은 국경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인연을 맺으며, 가치 있는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며, "국가발전정책연구원의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풍부한 지식과 정보 등으로 살아온 삶을 교학상장(敎學相長)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양숙 총재

박양숙 총재는 “다방면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위 있는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위원님들 앞에서 여러 면으로 부족한 사람이 강의를 하게 되어 송구하다. 최도열 원장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 자리에 섰으니 강의가 아니라 지난날 삶의 현장에서 발로 뛰고 가슴으로 살아온 우여곡절을 진솔하게 이야기 하겠다”며, “나는 1946년생으로 부산에서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왔다. 40대 중반에 홀로서기를 했다. 그리고 90년대 초에 일본 신주꾸에서 생활했고, 중국장춘에서 양념과 장아찌 등으로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고, 중국 북경에서 식당을 운영했을 때 ‘북경이모’라는 신조어가 탄생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꼬리 통조림으로 사업에 성공한 일, 한국주재원들과 함께한 희로애락, 괴한에게 습격당해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이야기, 한국의 여러 기업가들과 얽히고설킨 인생사, 외국과 한국을 이어주는 정과 그리움의 매개체, 비록 여자지만, 먹고살기 위해서는 해내지 못할 일이 없었다는 생생한 삶의 교훈과 인생철학. 세계는 넓고 가보지 않은 길이 많았다는 것 등과 한인회 사조직을 결정한 이야기, 여성한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이야기.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에서 총재가 되기까지의 배경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또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기아, 기근, 물 부족, 질병, 교육, 주거 환경 등 재난구호 및 자활 자립을 포괄적으로 지원한 봉사활동이었다. 더 나아가 생명을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중심적인 프로젝트를 총체적으로 회원들과 함께 수행했던 것”이라며,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니 남자 못지않게 운명처럼 억척스럽게 삶을 개척해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국가발전정책연구원과 함께 변화와 변혁으로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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