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아트 컴퍼니 류찬 대표, '제1회 금지가요 가요제' 개최

- 1970년대의 금지 되었던 노래들을 모아 부르는 가요제

최현숙 승인 2020.09.16 20:54 의견 0
'금지가요 가요제' 포스터<사진=금지가요 가요제 제공>

[선데이타임즈=최현숙 기자]1970년대 금지되었던 노래들을 모아 부르는 <제1회 금지가요 온라인 가요제>가 열린다.

이 가요제를 기획/연출한 파인아트 컴퍼니 류찬 대표는 당시 금지되었던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갖는 의미로 <제1회 금지가요 온라인 가요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지가요 온라인 가요제>의 참여 방식은 9월21일부터 10월 14일까지 홈페이지(http://www.gumgigaoo.com/)와 이메일(mailto:roochan4743@naver.com)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 심위결과에 오르게 되면 본선을 치룬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2021년 개봉 예정인 영화 '금지가요(영화감독,계윤식)'의 OST 참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우수상에는 상금 50만원 및 상장, 장려상 상금 30만원 및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본 행사의 심사위원은 파인아트 컴퍼니의 류찬 대표와, 유영선 작곡가, 계윤식 영화감독이 심사를 맡아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 참여곡은 아침이슬, 님은 먼곳에, 미인, 간다고 하지마오, 고래사냥, 아름다운 강산, 한잔의 추억, 빗속의 여인, 사노라면, 그때 그사람, 님아, 물좀주소, 키다리 미스터 킴, 섬마을 선생님, 동백아가씨, 행복의 나라로, 봄비, 커피한잔, 거짓말이야,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총 20곡으로 이중 한 곡을 선정 할 수 있으며, 심사기준은 원곡을 최대한 잘 살려 표현해낸 뮤지션과 가창력 그리고 가사 전달력과 감정표현 등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나라의 70~80 음악세대는 포크와 락을 통해 시대의 문화를 주로 표출해냈다. 70년대를 휩쓸던 청바지와 통키타가 대표적 이었으며, 80년대의 기성 가요제는 지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포크 문화에 열광하던 세대들이다.

본격적으로 내용면에서는 조심스럽게 정착하던 70,80세대에 있어 포크와 발라드 그리고 댄스 음악은 대중의 고민과 좌절, 방황, 희망 등을 경박하지 않게 반영하면서 어려운 시절을 위로해 주던 삶의 친구였다.

류찬 대표는 "이 시대가 반영된 '금지가요 가요제'를 통해 옛 시절의 기억을 다시 살려 추억의 자리로 빠져들게 해줄 것이며, 금지되었던 곡들의 사연과 노래가 본 경연을 통해 과거의 가요 근대역사를 재조명하여 대중에게 심심치 않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제1회 금지가요 가요제>의 본선 무대는 금산 인삼 축제위원회의 후원과 주최로 10월 15~16일 본 축제장의 무대에서 펼쳐 지게 된다. 그러나 본 무대는 현재 국내 코로나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본 무대가 변경될 경우에는 10월 14~15일까지 심의를 거친뒤 총 3명을 선정하며, 10월 17일 수상자의 공연과 시상식 장면을 유튜브 영상으로 대체하여 대중에게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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