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요양병원 화재 발생, 文대통령 "만전을 기해라"

이지선 승인 2019.09.24 11:03 | 최종 수정 2019.09.24 11:04 의견 0
사진 : 김포 소방서

오늘(24일) 오전 9시 3분께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이미 두 명이 사망했으며 뿐만 아니라 해당 병원에 환자 130여명이 입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할까 우려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다. 요양병원은 이 중 지상 3층과 4층을 쓰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소식을 들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에서 "문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즉시 지시를 내렸다"며 "문 대통령은 화재 상황과 관련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용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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