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진행되고 있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조국 장관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태흠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기 전 조국 장관을 향해 "무슨 염치로 여기 앉아있느냐. 뻔뻔하다"고
비난한 뒤 질문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했다.

김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상식과 도덕적 가치가 붕괴됐고, 정의는 사라지고 거짓과 위선이 판치는 세상이 됐다"며 "조국 사태 본질은 정치도, 이념의 문제도 아닌 지극히 상식적이고 도덕적인 문제", "총리는 계속 법적인 문제를 거론하는데,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해야 한다. 그것만이 지금의 국정혼란과 국론분열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엔 '조로남불'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총감독은 문재인 대통령, 주연은 조국과 그 가족, 조연은 민주당과 지지층이다"라며 "청년들은 빽이 없음을 한탄하고, 부모들은 능력이 없음을 미안해하고 있다. 이제 문 대통령은 어떤 나라로 갈지 답해야 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태흠 의원은 제 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지역구는 충남 보령시·서천군이다.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기 전부터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 이름) 소속으로 활동을 했다.
 

선데이타임즈 이지선 jsleeen@gmail.com 이지선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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