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대흥연마철재(주), 조직원이 뭉쳐 위기를 기회로···코로나 극복 위한 노력

- 크리스마스 연휴 및 휴일까지 반납하고 생산 활동
- 코로나 위기는 임대료, 직원급여 및 대출이자 문제로 이어져
- 고객만족,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

김상교 승인 2020.12.29 16:58 의견 0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김오달 대표이사

[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코로나 대창궐로 사회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크리스마스 연휴 및 휴일까지 반납하고 조직원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김포에서 자동화 산업, 공작기계, 기타 산업기계에 들어가는 부품인 SHAFT를 생산하는 연마봉 전문 제조회사 대흥연마철재(주)의 김오달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 전반이 어렵다. 기업의 존폐까지 거론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고민이 앞선다”며, “그렇다고 마냥 현 상황만 탓하고 있을 순 없는 것 아니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말로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가고 있는 심정을 토로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휴일까지 반납하고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는 김 대표는 현실적으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이 코로나 때문에 일거리가 줄어들었다며 탄식했다. 중소기업은 일거리가 있어야 임대료, 직원급여 그리고 대출이자 등을 해결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김 대표는 “코로나19는 국가적 재난이다. 때문에 우리가 지혜롭게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며, “외환위기와 사드 때에도 우리는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휴일도 반납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흥연마철재에는 외국인 근로자도 함께 일하고 있다. 김오달 대표는 직원이 곧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외국인 근로자도 동등한 대우를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대적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해서는 조직원이 함께 뭉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김 대표는 “기업 성장의 원동력은 조직원이 함께 미래를 보고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마봉, 도금봉, 호닝파이프, LM 샤프트 등을 주력상품으로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흥연마철재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생산기술과 우수한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고객만족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오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그러나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으며, “직원들 또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으로 똘똘 뭉쳐 나가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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