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율 박사, 문화예술도시 홍성군 위한 노력 기울여

- 홍성군,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로 도약 위한 노력
- 충절의 고장 홍성군, 독립운동가 및 역사 인물 배출
- 교육적 측면에서 축제를 통한 역사인물 인지도 상승

김효정 승인 2021.07.28 09:48 의견 0
홍성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이선율 박사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장준 선수(한국체대)가 지난 24일 제32회 도쿄올림픽 태권도 종목 남자 58kg 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체급 세계 랭킹 1위이자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장준 선수가 태권도 경기 첫날에 아쉽게도 튀니지 선수인 칼릴 젠두비에게 19대 25로 패하면서 2024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으로 금메달을 연기해야 했다. 장준 선수는 충남 홍성읍 출신이다.

충남 홍성의 옛 이름은 홍주(洪州)이다. 과거 홍주와 공주의 일본식 발음이 비슷해서 ‘홍주’를 ‘홍성’으로 바꿨다고 알려져 있으나 여타 지역보다 항일의식이 높았던 지역의 특성을 희석시키고자 일제가 지명을 바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절의 고장인 충남 홍성은 자랑스러운 순국선열의 성지이자 문화예술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특히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지역으로 3.1운동 참여자가 총 293명에 이른다.

그리고 홍성은 고려 충신 무인공 최영 장군, 조선 충신 매죽헌 성삼문 선생,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 무장독립투쟁사에 한 획을 그은 백야 김좌진 장군 등 충절의 역사 인물을 많이 배출했다

민선 7기 3년간 328건의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1399억 원을 확보한 김석환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희생한 순국선열이 있기 때문"이라며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염원을 가슴 깊이 새겨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고 명예 회복과 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하였다.

26일 홍성문화재 업무와 관련해 홍성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문화예술학박사 겸 홍주문화관광재단 이선율 이사는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지역 이미지를 강화한 명확한 주제와 타지역과 차별화된 좋은 축제 모델이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형식으로 개최되었지만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며 "문화재 관련 자랑스러운 일을 하고도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업무이다보니 함구해야 하는 것이 아쉬워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홍성에서는 현재 문화재관련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홍주읍성 복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홍주읍성 내부와 주변 연결 통행로 사용 등에 관한 정밀발굴조사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는데, 문화재 현상 변경 및 발굴 허가 등 관련 절차 이행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청사 활용방안과 함께 홍주읍성과 전통시장, 주변 상가, 홍주성지 등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역사 문화중심의 홍성군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 발전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정체성과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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