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남북한 관계 제자리에 돌려놓겠다”

-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 윤 후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공고히 하겠다”
- 한중 및 한일 관계 협력 강화···외교관계 정상화 강조

김미숙 승인 2021.11.12 16:5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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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사진=캠프>

[선데이타임즈=김미숙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책무를 맡게 된다면 남북한 관계를 제자리에 돌려놓겠다”며, “원칙 있는 자세로 일관성을 견지해 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 관계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형 미사일 방어망 체계를 촘촘히 하면서 한미 확장 억제력을 확충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무력화하고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윤 후보는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구축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공고히 하겠다”며, “중국과 상호 존중의 새로운 협력시대를 열고 고위급 전략대화를 정례화해 한중 양국 간 현안과 잠재적 갈등요인을 관리하고 협력의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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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를 하고 있는 외신 기자<사진=캠프>

윤 후보는 지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에서 밝힌 것처럼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과거사 문제, 경제협력, 안보협력 등 포괄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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