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전면 해산 발표···“실무형 선거대책본부 구성”

-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의 길에 나섰다
-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다
- 선거대책본부장은 권영세 의원께서 맡으실 것

윤석문 승인 2022.01.05 12:26 | 최종 수정 2022.01.05 13:21 의견 0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전면 해산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5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선대위 쇄신안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해온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저는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의 길에 나섰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진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드렸다. 하지만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 것인지 걱정하고 계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 다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사에서 발표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가족 관련 입장을 밝힌 윤 후보는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의 부족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드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그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또 제 주변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윤 후보는 실무형 선거대책본부 구성에 대해 “국회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것이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다”며,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선대위 해산과 관련하여 선대본부를 다시 구성할 경우 선대위본부장과 관련하여 “선거대책본부장은 권영세 의원께서 맡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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