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前한나라당 대표, 창원시 의창구 보궐선거 출마

김상교 승인 2022.04.24 20:30 의견 0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영선 전 의원

[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4선 국회의원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김영선 前의원이 24일 경남도청 광장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오는 6.1 창원시 의창구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창원시 의창구 보궐선거는 박완수 현 의원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사퇴하면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한나라당 대표 등을 역임한 김 전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선 국회의원 경력과 예산 확보 추진력으로, 경남의 중심지인 창원과 의창구를 새로운 문화와 지식산업이 충만하고 활기 넘치는 ‘제2의 강남’으로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민생안정특별본부장 등을 맡아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을 다했듯이 윤 당선인과 함께 새로운 지능경제산업 시대를 열겠다”며, “새 정부의 원자력산업, 해양산업, 농수산산업 육성과 같은 국가경제 정책과 함께 창원과 의창구가 발전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창구를 추진체로 경남의 새로운 변화를 이루고, 경남의 메가시티, 국제경제권역을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면서 “의창구를 지식경제와 창조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법학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30대 사법고시 합격 후 경실련,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6, 17, 18대까지 내리 4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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