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강릉시장 후보, “세계적인 명품 관광휴양도시 강릉 만들어야”

- 이번 선거, ‘과거로 갈 것이냐, 미래로 갈 것이냐’ 선택의 기로
- 명품 관광휴양도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강릉의 세계화
- 김 후보, “이번 선거로 강릉시민의 품격을 다시 되찾아야”

윤석문 승인 2022.05.14 18:47 의견 0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문향(文鄕)과 예향(藝鄕)의 도시 강릉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릉시장 선거로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전)민선5,6기 은평구청장을 지낸 김우영 후보를 국민의힘은 (전)8대 강릉시의회의장, (현)사단법인강릉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홍규를 공천하였으며, 정의당은 (현)정의당 강릉시위원장, (현)심상정 국회의원 부동산정책특보 임명희를 공천했다. 그리고 (현)강릉시장 김한근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컷오프 되었다. 이에 강릉시민의 선택을 받아 강릉의 품격을 지키고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민선 7기 시장으로 추진했던 많은 일들의 성과를 만들고, 강릉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세계 속의 명품 관광휴양도시 강릉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한근 후보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님이 우리 강릉 분들이시다. 우리 강릉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품격을 갖춘 도시이며, 문화예술의 고장”이라며, “이처럼 품격과 예향의 도시 강릉이 이번 국민의힘 공천과정에서 공정과 상식을 벗어난 불공정한 공천이었다”라는 말로 공천과정이 합리적이지 못했음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 시민들이 아쉬워하고 정말 많이 마음 아파하는 부분은 강릉시민의 품격이 상실되고, 우리 강릉시민의 명예에 금이 갔다는 것”이라며, “공정과 상식에 누가 보더라도 바람직하지 않은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은 우리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고, 수긍이 안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제게 공감을 하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가 강릉시민의 품격을 다시 되찾고, 다시 고양(高揚)시키는 것은 물론 그 원래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욱 우리 강릉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또 ‘과거로 갈 것이냐, 미래로 갈 것이냐’라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우리 강릉시민의 자부심과 품격 그리고 보수의 품격을 지키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생각해서 이번 선거는 임전무퇴 정신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의 품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한근 후보

강릉시장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을 때가 강릉의 문화가치를 높였을 당시라고 밝힌 김 후보는 “강릉은 예로부터 문화와 예술의 도시”라며, “국가 건국 이래 문화체육관광부, 즉 중앙정부에서 최초로 법정문화도시와 국제관광거점도시 공모를 했다. 이에 지자체마다 치열한 경합을 해서 전국에 지자체 중 국제관광거점도시가 5개 선정이 되었고, 법정문화도시가 계속해서 선정이 되고 있는데, 이 두 개 모두 선정된 도시는 대한민국에서 강릉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후보는 “관광거점도시는 100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법정문화도시는 20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데, 이 두 개의 국가공모사업에 우리 강릉시의 공직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공모 사업을 모두 따내었고, 그래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와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며, “향후 3~4년 내에 이 예산들이 우리 강릉 곳곳에 스며들어서 우리 강릉을 더 멋스럽고 문화와 예술이 창출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강릉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 후보는 “세계적인 명품 관광휴양도시가 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 강릉의 미래가 새로운 희망과 꿈의 도시로 변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준비하고 추진하는 모든 것들이 그러한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고 있는 것이다. 명품관광도시는 고급 일자리 창출은 물론 강릉 시민 모두가 경제·문화예술·교육·복지 등에서 다른 지역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과 미래가 조화롭게 시너지를 내어야 한다고 밝힌 김 후보는 “강릉은 예로부터 문화와 예술 그리고 전통의 고향”이라며,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메타버스를 비롯해서 최첨단 기술과 강릉이 융합되면 전통문화와 미래지향적인 문화가 융·복합되어서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그런 문화의 고장이 될 것이다. 이것이 강릉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며, 그 중심에 우리 시의 공직자 그리고 많은 문화 예술인과 우리 강릉시민들이 그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민국 모두가 부러워하는 미래지향적인 문화 그러면서 전통이 살아 숨쉬고 어우러지는 어울림의 문화가 우리 강릉에는 분연히 깔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그런 부분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미래 첨단 스마트 도시와 전통의 문화가 정말 잘 어우러진 복합된 그런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이번 선거에 임하는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선데이타임즈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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