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성공한 프랜차이즈는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인지도를 제공하며, 일관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브랜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분야의 돌풍을 일으키며, 사업 확장을 이어오던 ‘한양화로’가 모 방송사 취재 및 보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혼란스러움까지 가중되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한양화로’의 운영기업인 ‘바나바F&B’ 최대 주주인 박 모씨는 “최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한양화로에 대한 방송보도는 사실에 입각한 보도가 아닌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에 의한 것으로 기업 경영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기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법적 대응은 물론 이 일과 관계된 잘못된 제보자 및 일부 사람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된 방송 내용에 의하면 '한양화로 운영기업은 바나바에프앤비라는 회사인데, 이곳 대주주이자, 의장이라 불리는 박모씨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을 돌며 투자자를 모집해 왔다‘라고 밝힌 내용에 대해 “방송에서 밝혔던 내용 자체가 사실과 다른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한양화로를 인수하면서 이번 투자 관계의 핵심이었던 송00이 저에게 접근해 왔다. 그리고 본인이 다단계 대표사업자 출신으로 전문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하는 일에 전문성을 갖고 있기에 한양화로 사업에 있어서도 투자자 유치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한양화로 프랜차이즈의 성장을 위해 기본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저로서는 송00의 제안을 받고 가능성을 인지하였으며, 이에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진행 과정에서 처음 계획했던 일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인지하고 송00에게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방송에서는 그러한 내용은 보도하지 않고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방송하였다고 강조한 최대주주 박 모씨는 “그동안 방송 내용에 대해 적극 대응을 자제하고 있었으나, 가맹점주들의 계속된 확인과 방송사에 대한 피해보상 요구 등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진실을 알려나가고자 마음 먹었다”라며, “이번 기회에 방송사 및 일부 위 내용을 인용보도한 언론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한양화로 운영사의 대주주는 캐나다의 거물급 농장주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면서 투자자를 모았다. 그런데 불법 투자를 위해 내세운 농장주란 사람은 알고 보니 캐나다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였다’라는 방송 내용에 대해 “한양화로는 작은 규모의 개인 가맹점이 아니다.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내용을 방송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방송을 하기 이전에 철저한 진실 규명을 선행했더라면 이처럼 오보된 방송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제가 직접 캐나다를 방문하여 해당 농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소고기 수입을 위한 모든 절차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금도 문제 없이 소고기는 수입되고 있으며, 규모 또한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번 문제의 본질은 바나바F&B에서 근무하다 일탈한 일부 직원이 경쟁 프랜차이즈를 설립하고 한양화로의 시스템을 가져가면서 생긴 문제이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는 최대주주 박 모씨는 “캐나다 정육점 문제를 제기한 방송사도 문제이지만 그러한 정보를 제공한 당사자에 대해서는 법적 문제와 더불어 이번 일로 겪게 된 모든 피해에 대해 반드시 배상토록 할 것”이라며, “방송사는 지금이라도 그러한 내용을 직접 취재하여 진실을 알려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곳 대표이사 신모씨는 지난 2012년 유사수신행위와 사기죄로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라고 밝힌 방송 내용에 대해 한양화로의 신 대표이사는 “12년 전에 사업을 하면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 상황은 제가 개인적으로 책임을 져야했던 것이기에 아쉬움이 있어도 이 시점에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2년 전에 있었던 일을 경험하고 이후 개인적으로 보람된 일을 하기 위해 수입고기 사업에 전념했으며, 그 일을 통해 바나나F&B의 최대주주를 만나 한양화로와 관계되어 일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대표로 일해 달라는 그 분의 부탁을 받고 대표로 일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방송을 보니 제가 유사수신 행위의 관계자인 것처럼 표현하고 있으며, 12년 전의 일을 끌어와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라며, “한양화로가 급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시기와 질투는 이해가 되지만 그것을 왜곡하고 문제 있는 것처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또다른 범죄자일 것이다. 이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한양화로의 억울함과 제 개인 그리고 회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