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022' 19라운드, 주목할만한 경기 및 선수

김준용 승인 2022.06.03 08:57 의견 0
광주 vs 충남의 맞대결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최근 경기력이 좋은 광주와 충남아산의 맞대결, K리그 파워랭킹 '아디다스 포인트'의 상위권을 점령한 대전, 부천에 특히 강했던 서울 이랜드의 김인성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가 펼쳐진다.

▶11경기 무패행진 ’광주‘ vs 최근 6경기 4승 1무 1패 ‘충남아산’
광주는 직전 18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두현석, 마이키, 허율 등이 득점을 기록하며 3대0으로 크게 이겼다. 광주는 7라운드에서 이으뜸과 헤이스의 골로 충남아산에 2대1 승리를 거둔 이후로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를 달리고 있고, 이번 라운드에서는 연승의 시작점이 됐던 충남아산을 다시 상대한다. 충남아산은 직전 18라운드 전남전에서 전반 14분에 나온 유강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순위를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까지 끌어올렸다. 충남아산은 이번 18라운드에는 1위 광주, 19라운드 2위 대전을 연달아 상대한다. 강팀과의 2연전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세가 좋은 두 팀의 맞대결은 5일(일) 오후 6시 광주전용구장에서 펼쳐진다.

대전 승리 세레머니

▶K리그2 18라운드 아디다스 포인트 2위에서 7위는 모두 ‘대전’
K리그2 18라운드 아디다스 포인트에서는 2위부터 7위까지가 모두 대전 소속 선수로 채워졌다. 아디다스 포인트는 최근 5경기의 경기 데이터를 통해 선수의 활약상을 알아보는 K리그 파워랭킹이다. 수비수 조유민은 1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공중볼 경합 성공 9회, 획득 7회, 블락 7회 등 수비 관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쌓으며 5,377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미드필더 이진현과 공격수 레안드로가 각각 5,123점, 4,637점으로 3,4위에 올랐다. 5위는 이랜드전에서 팀의 결승골을 도운 수비수 임덕근이었다. 골키퍼 이창근은 2경기 연속 클린시트로 4,467점, 6위에 자리했고, 7위는 4,293점을 얻은 공격수 김승섭이다. 선수 개개인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전은 최근 9경기 무패행진(7승 2무)으로 1위 광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18라운드에서 전남을 상대하는 대전의 변수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수비수 조유민의 결장이다. 과연 대전이 조유민의 공백을 극복하고 무패행진을 10경기로 늘릴 수 있을지 4일(토) 오후 6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이랜드 김인성 선수

▶부천에 특히 강했던 ‘김인성(서울 이랜드)'
김인성은 지난 시즌 여름 추가등록기간 중 울산에서 서울 이랜드로 이적했고, 그 해 15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13경기 출장하여 12라운드 경남, 16라운드 김포를 상대로 득점하며 2골을 기록 중이다. 김인성은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를 가리지 않고 윙어로 출장해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18라운드에서는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인성은 K리그2에서 터뜨린 10개의 공격포인트 중 3개를 부천을 상대로 기록했는데, 2021시즌 29라운드 부천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3대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최근 2경기에서 득점이 없는 서울 이랜드는 김인성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과연 김인성이 공격력 빈곤에 시달리는 서울 이랜드를 구해낼 수 있을지 4일(토) 오후 8시부터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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