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우크라이나 부차(Bucha) 지역 현장시찰···간담회 개최

윤석문 승인 2022.06.07 14:09 의견 0
부차지역 현장시찰을 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사진=국민의힘>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5일 우크라이나 부차(Bucha, Буча) 지역 현장시찰을 마치고 올렌사이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를 비롯하여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 왔다. 돌아가면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께 전달할 예정”이라며, “재건사업에 대해 대한민국이 지원할 것이 많다. 키이우 주지사, 부차시장은 이 지역에 전쟁의 위협이 끝났는지, 어제 미사일 공격도 있었는데 계속 진행이 될 것이라 보시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GO관계자와 간담회에서 필요한 물품을 수송과 조달함에 제약이 많아 고민이었다”고 전하며, “현장에 현금성 지원 이외에 설비나 자재를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물었다.

현장시찰 이후 간담회를 하고 있는 방문단<사진=국민의힘>

이에 올렌사이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오늘도 그렇고, 며칠 전도 그렇게 계속 공격이 되고 있다”며, “전쟁 중이라도 피난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계속 있다. 현재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것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주지사는 “어떠한 지원을 받을지 모색하고 있다. 금전적인 지원의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장비나 물질적인 지원도 매우 필요하다”며, “러시아군은 산업 등 인프라를 파괴함으로써 재건사업을 방해하고 있다. 또 금전적이고 물질적인 지원으로 양방향 진행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간담회는 대한민국 측에서 이준석 당대표, 박성민 비서실장, 허은아·김형동 수석대변인, 정동만·태영호 의원,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올렌사이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 미콜라 보이코 키이우 부주지사, 아나톨리 페도록 부차시장, 올레나 슐리악 국민의공복당(Servant of People) 당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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