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네이버 이해진 GIO 국감 증인 철회 규탄

- 플랫폼 기업, 오랫동안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행위 저질러
- 골목상권을 붕괴시키고 불공정을 심화시킨 책임 등 묻고 싶어
- 총연합회, “국회마저 네이버에 면죄부를 주려 한다는 것”

윤석문 승인 2022.10.20 10:42 의견 0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택임자)가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었다 철회된 배경에 대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우려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총연합회는 “그동안 공룡 플랫폼 기업 네이버는 직능단체 및 중소상공인들에 대해 오랫동안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행위를 저지르고 여지껏 하나도 바뀐 것이 없었다”라고 밝히며, 이같이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총연합회는 “우리는 이런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이번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제대로 밝혀지고 시정되기를 기대하였다”고 풀이하며, “특히 동의의결을 통하여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약속하였지만 지켜지지 않고, 도리어 무차별적으로 골목상권을 붕괴시키고 불공정을 심화시킨 책임과 함께 동의의결을 확인하고 제대로 된 이행을 감독해야할 공정거래위원회와 더불어 함께 묻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더욱이 우리의 여망을 받아들여 당시 동의의결의 당사자인 네이버 이해진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국회에서 네이버 증인이 철회됐다고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국회 증인 출석 철회에 대한 심정을 밝힌 총연합회는 “서민과 경제적 약자인 중소상공인들이 거대플랫폼 기업에 착취당하는 것을 방기한 국회도 그 책임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지만, 이번만큼은 여야가 제대로 일하려고 한다는 믿음으로 지켜보았으나, 말도 안 되는 행태와 증인요청을 한 의원도 무시하며 은밀하게 진행된 여야 간사들의 협의라는 명목으로 이해진을 증인으로 부르지도 않았다”며, “국회마저 네이버에 면죄부를 주려 한다는 것은 국회마저도 우리 중소상공인들에게 계속해서 네이버에게 착취당하고 시장을 마구 유린당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는 도대체 누구의 편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특정 대기업의 말만 듣고 얼렁뚱땅 네이버에 면죄부를 주려는 행태를 강력히 비난한다”는 표현으로 이번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CIO에 대한 증인 철회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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