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다이렉트 승격을 향한 의지 불태워

김준용 승인 2023.02.22 08:49 의견 0
설기현 감독과 주장으로 선임된 원클럽맨 우주성<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경남FC가 다이렉트 승격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경남FC는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미디어데이에서 단합된 모습으로 목표를 이루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설기현 감독과 주장으로 선임된 원클럽맨 우주성이 참석했다.

올 시즌으로 4년차 경남FC 감독이 된 설기현 감독은 "경남의 목표는 1부 승격"이라며 "개개인의 능력보다 팀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 김천상무라는 1강을 넘어서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우주성 역시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승격이 최우선 목표이자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는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경남다운 축구와 재밌는 축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 감독은 승격을 놓고 격돌할 팀으로 김천, 안양, 아산, 부천 등을 지목했다. 이 과정에서 설 감독은 경남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 직행 카드를 거머쥘 것이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설감독은 개개인의 기량보다 하나된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설 감독은 오는 3월 1일 개막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앞세웠다. 이번 개막전 상대인 부천FC와 경기에서 자신감을 내비치며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 리그에서 부천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올 시즌 선수단 구성을 보면 자신감을 지녀도 된다"며 "나아가 리그 전체 일정을 고려할 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한 미디어데이는 팬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설레임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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