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추모관, 안중근 장군 순국 113주기 추모식 거행

조성민 승인 2023.03.26 14:06 의견 0
유토피아추모관 전경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안중근 장군의 순국 113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곡길130 유토피아추모관 평화광장에서 거행됐다.

유토피아추모관은 안중근 장군의 동양평화사상과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3월 26일 추모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안중근 장군의 국가유공자 순흥 안씨와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의 대표 헌화와 함께 유토피아추모관 임직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전봉독, 안중근유언낭독, 추모식사, 대표헌화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2010년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의 추모사업의 연계로 안중근 의사를 안중근 장군으로 부르기 운동을 전개하고 국회 청원한 바 있으며, 2015년 안 장군의 순국 105주기 기념으로 유토피아추모관 평화광장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안중근 장군의 추모비는 ‘충혼의 혼불’이라는 주제로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영혼불멸의 나라사랑 정신을 불꽃으로 형상화했다. 높이 6m, 넓이 3m 규모에 이르는 대형 조형물에는 추모비문으로 안 장군의 유묵 天堂之福 永遠之樂(천당의 복이 영원한 즐거움이다)을 각인되어 있다. 하부구조는 언젠가는 장군의 유해 앞에 헌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무궁화문양의 부조가 조각 되었고, 좌우면 내부에는 장군과 관련된 유품을 전시할 수 있는 안치단이 설치되어있다.

유토피아추모관 관계자는 “언젠가는 안중근 장군의 유해를 찾아 그 앞에서 헌화를 하겠다는 염원과 함께 유토피아추모관에서는 전자추모록을 만들어 찾아오는 시민들이 추모글을 남기고 열람하도록 하였다”고 설명하며, “매해 안중근 장군의 뜻을 정성으로 기리고 나라사랑과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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