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김포 상대로 리그 홈 첫 승 노려

김준용 승인 2023.04.07 08:37 의견 0
조르지 선수와 파울리뉴 선수<사진충북청주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창과 방패의 맞대결, 과연 어느 쪽이 웃을 수 있을까?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4월 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김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충북청주FC는 2023시즌 리그 홈경기 1무 1패를 기록하며 홈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김포FC를 제물로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충북청주FC는 6일 기준 리그 9위(1승 2무 2패)에 올라 있다. 리그 5위 김포FC(승점 8점)부터 리그 11위 충남아산FC(승점 4점)까지 승점 4점 차 안쪽으로 분포되어 있다. 시즌 초반 순위를 끌어 올리기 위한 6라운드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충북청주FC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장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충북청주FC는 지금까지 열린 리그 5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효슈팅 역시 리그 3위(28개)에 올라 있다. 각각 리그 2득점을 기록한 조르지와 파울리뉴를 앞세워 상대 골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포FC의 수비력이 만만치 않다. 김포FC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 실점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골키퍼 박청효와 수비수 김민호, 조성권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진이 구성되어 있다. 충북청주FC의 창이 김포FC의 방패를 이겨낼 수 있을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충북청주FC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강원FC(FA컵), 15일 전남드래곤즈(리그), 18일 충남아산FC(리그)와 연달아 맞대결을 펼친다. 10일 동안 네 경기를 펼치는 강행군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