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안산 상대로 창단 첫 2연승 도전!

김준용 승인 2023.05.10 17:10 의견 0
12라운드 천안전 승리 기념<사진=충북청주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홈 첫 승의 기세가 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현주, 이하 충북청주)은 5월 14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6일, 충북청주는 천안시티FC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홈에서 여섯 번 도전 끝에 신고한 리그 홈 첫 승이었다. 조르지와 홍원진이 득점포를 가동하였고, 박진성이 두 골을 모두 도왔다. 직전 5경기에서 무득점 12실점, 1무 4패를 기록했던 좋지 않은 흐름을 말끔히 끊은 계기였다.

기세를 올린 충북청주는 안산을 상대로 창단 첫 2연승에 도전한다. 12라운드 BEST11로 선정된 조르지와 홍원진, 박진성과 박대한이 다시 출전 기회를 받아 공수 밸런스 조율에 중추적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특히 5라운드 성남전 이후 3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조르지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수비 안정감도 되찾은 모습이다. 천안전에서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PK 상황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과연 안산전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여 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상대 안산의 경계 1순위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이다. 가브리엘은 최근 4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충북청주는 팀 내 득점 1위(4득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브리엘을 묶어야만 2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안산전을 앞둔 최윤겸 감독은 “팬 여러분 모두에게 힘든 시기를 겪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는 웃을 일이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응원을 독려했다.

한편 충북청주는 스승의 날 기념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충청북도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생님 포함 15인 이상 신청 시 단체 관람 티켓 50% 할인, 학급 대표 카네이션 전달식, 충북청주 선수단과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청주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