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외 정치인, ‘전기료 왜 올릴 수밖에 없었나?’ 토론회 개최

윤석문 승인 2023.06.15 09:48 의견 0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전기료 왜 올릴 수밖에 없었나?’ 토론회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신진 원외 정치인들이 정치권에서 정면으로 거론하기 꺼려하는 전기요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청년 원외 정치인들의 정치개혁 모임인 ‘혁신의힘’(공동대표 손수조·송영훈·옥지원·이문열·강대규)은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기료 왜 올릴 수밖에 없었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가 지난달 15일 전기요금을 5.3% 인상했지만 한전의 누적적자가 올해 1분기 말 기준 44조원에 달해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다.

김대웅 전 한국전력 지사장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 및 향후 한전 경영정상화 방안’, 황재훈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겸직교수가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한 에너지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와 송영훈 변호사(혁신의힘 공동대표)는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토론회를 기획한 ‘혁신의힘’은 “미래세대를 위해 피할 수 없는 문제들을 정면으로 개혁하는 데에 앞장서는 것이 신진 정치인들의 역할”이라면서 “앞으로도 정치권이 민감하게 여겨 회피해온 문제들을 다루는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계파를 초월하여 정치개혁에 관한 당내 청년들의 모임을 지향하는 ‘혁신의힘’은 그동안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제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비롯하여 민주당의 ‘방탄 공천룰’과 윤리적 문제가 지적된 의원들의 반복된 탈당 등에 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혁신의힘’은 강대규 법무법인 대한중앙 변호사,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옥지원 미래여성전략포럼 대표, 이문열 경기북도희망포럼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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