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양세형-이이경-딘딘, ‘관계자 외 출입금지’로 국회 기자회견

이정은 승인 2023.06.30 08:57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종국-양세형-이이경-딘딘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딘딘이 긴급 기자회견에 소환됐다.

29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딘딘은 지난주에 이어 국회의사당을 돌아보며 생생한 국회현장을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찾은 MC들(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딘딘)은 국회 출입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급작스럽게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기자회견에 소환된 이들은 모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이러한 깜짝 상황에 이이경은 “미쳤나 보다”라고 말하며 당황했고, 딘딘은 “나는 이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도망을 시도했다.

그리고 기자회견장에 오른 MC들은 아무말 대잔치부터 음이탈까지 굴욕 릴레이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정치부 기자들로부터 생전 처음 듣는 종류의 질문세례를 받고 눈앞이 깜깜해진 MC들은 “예능으로 받아야 할지 리얼로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체성의 혼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도중 끼어들어 답하고 있는 딘딘과 억지로 웃음을 참고 있는 김종국

SBS 정치부 기자가 “파일럿 방송보다 더 강력한 출입 금지 구역에 가신다고 하셨는데 어디까지 가실 예정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딘딘이 끼어들며 “제가 보좌관인데 질문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참견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당황한 김종국은 “마지막은 우주”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다른 기자가 “내년 총선에 양세형 씨가 출마한다는 전망이 있다. 출마 결심이 섰냐. 만약 당선된다면 어떤 국회의원이 되겠냐”고 질문했다. 양세형은 “식물 국회를 추천한다”고 횡설수설했고, 이이경이 나서서 “양세형 씨 보좌관이다. 코마 상태가 올 것 같다”고 다급히 수습했다.

김종국은 도핑테스트 유경험자로서 마약 범죄에 대한 식견을 묻는 질문에 “사회 전반에 스며 들어있는 마약을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며 똑 부러지는 대답으로 맏형의 클래스를 뽐내기도 했다.

기자회견장에 대한 궁금증을 국회출입기자들에게 문의하고 있는 양세형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방송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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