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험형 생명과학교육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진행

김혜정 승인 2023.07.11 08:42 의견 0
2022년 8월 그로우 업, 바이오 업 프로그램 진행<사진=서울시청>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가상공간을 넘나들며 본인의 DNA를 직접 추출해 PCR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갈라파고스섬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생태계 속을 확인 할 수 있는 즐거운 체험과 함께 생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유만선)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형 생명과학교육 프로그램인 ‘그로우 업, 바이오 업(Grow up, Bio up)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Grow up, Bio up)’은 ①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메타버스로 떠나는 생물다양성 교실’과 ②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 과학실험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눈높이 생명과학교육을 진행한 지 3년(‘20-’22)이 되었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은 서울시립과학관의 첫 민관협력 사례로, 2022년 한해에만 800명의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95%가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7월 29일(토)부터 30일(일)운영 되는 ‘메타버스로 떠나는 생물 다양성 교실’은 서울시립과학관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진행된다. 바닷 속, 갈라파고스 섬 등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즐거운 체험과 함께 생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8월 그로우 업, 바이오 업 프로그램 진행<사진=서울시청>

서울시립과학관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오는 8월 8일(화)부터 13일(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전자’, ‘암세포’, ‘혈색소’, ‘바이러스’ 등으로 인체와 질병, 건강에 대해 생생히 체험해 볼 수 있는 10개의 체험형 과학실험으로 구성됐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이번 캠페인에서도 보다 많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참여함으로써 낯설게만 느껴졌던 생명과학을 실제로 경험하고, 수준 높은 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명과학 전반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생명공학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생명과학 교육과 국내 생명과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이번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생명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내 아동 및 청소년들이 생명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립과학관은 아동 및 청소년에게 생명과학의 매력을 알리는 눈높이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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