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제주UTD 원정에서 0-0 무승부

김준용 승인 2023.07.12 14:45 의견 0
광주 아사니 선수<사진=광주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초반부터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힘쓰면서 제주의 틈을 노렸다. 아사니가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허율이 내준 침투 패스를 받아 스피드를 살리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제주 골키퍼 김동준에게 막혔다.

순항하던 광주는 전반 41분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단단한 수비 블럭을 구축했던 티모가 부상으로 아론과 교체 아웃 됐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재정비에 나섰다. 정지훈과 허율 대신 김한길과 이희균을 교체 투입했다. 수비와 측면 공격을 강화하는 의도였다.

득점이 절실한 광주는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2분 토마스를 빼고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조지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베카가 교체 투입됐다.

K리그 데뷔전을 갖게 된 베카는 최전방으로 전진 배치됐다. 베카는 후반 31분 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과감한 슈팅을 선보였다.

제주를 두들기던 광주는 후반 41분 이강현 투입으로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득점은 없었고, 0-0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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